강원경찰청은 지역 선후배 등에게 대가를 지급하고 대포 계좌 32개를 모집해 불법 도박사이트에 제공한 일당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 대포 계좌 유통 일당은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 선후배에게 접근해 계좌 1개당 약 15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고 신규 금융계좌를 개설하도록 한 뒤 이를 건네받아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제보를 바탕으로 약 6개월간 휴대전화와 관련 계좌를 분석해 대포 계좌 유통 일당과 계좌 명의자 등 총 34명을 검거했다. SBS는 피의자들이 대부분 19~20세라고 보도했다. A씨는 유사한 사건으로 이미 구속 수감 중이다. 강원경찰청은 금품을 받고 금융계좌와 휴대전화 등 대포 물건을 거래하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