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레오 14세 교황이 수술 하루 만에 침대에서 일어나 스스로 걷고 식사를 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13일 이탈리아 로마의 한 대학병원에서 약 90분에 걸쳐 폐 결절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이후 혈액검사와 호흡기 치료 등을 거친 뒤 병실에서 스스로 걷기 시작했고 아침과 점심 식사를 정상적으로 마쳤습니다. 의료진은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모두 예상 범위 안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황의 건강 문제로 11월로 예정돼 있던 중남미 순방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게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교황의 건강 문제로 순방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교황의 회복을 위해 이달 20일까지 모든 공식 접견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림프절 전이 여부가 교황의 예후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