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군의 무기체계와 전력 규모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언급하며, 미래전 대비를 위한 통합 작전 능력 고도화와 인재 육성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작권 환수와 관련해 당초 정부 계획에 따른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한미동맹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상호 필요충분조건으로 규정하며, 핵추진잠수함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축소를 지시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한미 간 긴밀한 조율을 통해 국방 공약을 흔들림 없이 관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을지연습과 관련해 재래식 전투와 사이버 공격 등이 복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미래전 양상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기후 재난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후 재난 시스템 현대화와 인프라 보강을 지시했다. 정치권에는 정쟁을 지양하고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