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국제우편통관센터에서 마약 의심 물품으로 분류된 LSD 20여 개가 정상 우편물로 처리된 뒤 이튿날 회수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9일 오후 2시 40분쯤 해당 물품이 발견되었고, 당초 '마약 의심 물품'으로 분류되어 검사장으로 옮겨졌으나 정밀 검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세관 당국은 합동 검사장에서 '정상 우편물'이라는 판단이 내려진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최초 선별 직원은 마약 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직원은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후 우편물은 서울이 아닌 광주 우편물 보관 장소에서 발견되었고, 마약 검사를 통해 LSD로 판정되었습니다. 세관 당국은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은 해당 우편물이 정상 우편물로 분류된 이유에 대해 합동 검사장에서 '정상 우편물'이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