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스포츠 중계 영상 속 여러 명의 동작을 3차원(3D)으로 복원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멀티썸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백승렬 UNIST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이 개발한 멀티썸즈는 영상 속에서 여러 사람의 형상과 동작을 일관되게 추적해 인식 오류를 줄이는 기술이다. 기존 3D 복원 기술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에서 오류가 발생하기 쉬웠으나, 멀티썸즈는 장면 전환 전후의 두 이미지에 공통된 3D 공간을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성능 테스트 결과, 인물 인식 오류는 약 62% 줄일 수 있었다. 백 교수는 “멀티썸즈는 영화·방송·스포츠 중계 같은 편집 영상에서도 여러 사람의 움직임을 3D로 복원할 수 있어, 스포츠 분석은 물론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디지털 휴먼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