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베슬AI가 2030년까지 그래픽처리장치(GPU) 20만 장을 확보해 글로벌 네오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확보한 잠재 고객 수요는 GPU 3만 장 이상이며, 이 중 70~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베슬AI는 여러 데이터센터에 분산된 GPU를 통합 운영하는 자체 기술 '플루이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GPU 운영 규모를 연내 1만 장, 2027년 5만 장, 2030년 20만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8개 지역에 총 500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도 확보한다.
베슬AI는 GPU 직접 구매도 시작한다. 고객 수요 증가 속도가 협력사를 통한 공급 확대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금 조달도 본격화하여, 4000억 원 규모의 GPU 금융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2조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리즈C 투자 유치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완료를 목표로 하며, 내년 상반기를 겨냥한 시리즈D 투자도 준비 중이다.
베슬AI는 SK텔레콤, NHN클라우드, 삼성SDS 등 국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안재만 대표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이 빠른 성장의 중요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00억원이며, 연간 2500억원, 2027년 7000억원, 2028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