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했다가 종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포됐던 한국인 24명이 전원 석방되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현지 경찰에 체포됐던 한국인 24명이 현지시간으로 전날까지 모두 풀려났습니다. 주네팔대사관은 우리 국민 일부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우선 석방해달라고 네팔 이민 당국에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5명이 지난 12일 우선 석방되었습니다.

이들은 관광비자를 받고 네팔에 입국한 뒤 동부 코시주 모랑 지역에 있는 기독교 교육기관인 뉴 커버넌트 칼리지에서 종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팔 경찰은 이들이 관광비자로 허용되지 않는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등 체류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체포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안 인지 직후부터 주네팔대사관을 통해 네팔 관계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해당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및 석방과 관련한 구체적인 경위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