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유럽 최대 규모의 통신·네트워크 전시회 '네트워크 X 2026'에서 AI 기반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였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통신사,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참여해 유·무선 네트워크, 브로드밴드, AI 기반 네트워크 등 차세대 통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6㎓ 대역 지원 와이파이7의 상용화 성과를 소개했다. 해당 공유기는 2.4㎓, 5㎓, 6㎓ 대역을 모두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AI로 와이파이 품질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불편을 미리 파악하는 품질 관리 기술도 소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공유기(AP)에서 수집되는 네트워크 품질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품질 저하 원인을 파악하고, 고객이 불편을 겪기 전 문제 상황을 안내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8 기반 엣지 AI 기술 검증(PoC) 결과도 선보였다. 엣지 AI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탑재된 공유기에서 AI가 직접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공유기 자체에서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AI가 장애 원인을 스스로 파악하고 자동으로 복구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진혁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개발랩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기술과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글로벌 업계에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