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음 달 19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지방정부와 함께 진행되며,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이 상위인 청소년 등이 방문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허가된 용도 외 사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의사의 처방 없이 온라인 등에서 구매하거나 가족, 지인이 대신 처방받거나 구매한 약을 복용하는 행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처방량이 상위인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과다처방 여부, 취급 보고 의무 준수 여부, 재고량 일치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업무 목적 외 취급이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미보고·지연보고 등 취급 보고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정부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약' 등 문구를 내세워 수험생과 학부모를 유인하는 불법 판매·알선 게시물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까지 온라인 불법 판매·알선 집중 모니터링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게시물 1882건을 적발한 바 있다.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5,805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 증가했으며, 이 중 19세 이하 처방량은 2,881만 개를 차지했다.
수능 앞두고 '공부 잘하는 약' 오남용 방지 집중 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음 달 1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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