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케이티 재커라이어 신임 백악관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뉴스1과 SBS가 보도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취임 직후 '가짜 변호사' 논란과 함께 짧은 기간 동안 근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재커라이어 대변인에게 대변인직을 계속 맡을지 재고해 보라고 말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했으나,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됐다. 또한, 첫 백악관 브리핑에서 보수 성향 매체 3곳에서만 질문을 받고 10여분 만에 퇴장하는 등 대변인으로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체류 시절 '화장실' 발언으로 중국 외교부의 반박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커라이어를 발탁하며 '충성스럽고 뛰어난 지지자'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