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저녁 8시 20분쯤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아파트 지하 전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20개 동, 1,8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소방 당국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화재나 정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전기가 끊기면서 아파트 출입 시스템이 마비되어 일부 주민이 집에 들어가지 못했고,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3명이 구조되었다. 한 전력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이 난 것으로 보이며, 한전은 긴급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 전영진 씨는 일본 오사카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출입문이 잠겨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정전 직후 예비 전력이 가동되었으나, 원료 부족으로 작동을 멈추면서 불편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