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6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다친 경기 부천 공장 화재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늘(17일) 진행됩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 등 유관기관은 오늘 오전 9시 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불길이 확산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장에서 발견된 인화성 물질 보관 용기 180여 통과 관련해 위험물의 정확한 성분과 용량을 확인하고 보관·취급 과정에 위법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어제 오전 부천의 한 금속부품 도장공장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2명이 크게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들어갔던 소방관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그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소방관은 의식장애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 내부에 보관된 4류 위험물인 제2석유류 20L짜리 통 100개 정도와 관련해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