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쟁에서 하드파워의 한계를 드러내자 동맹국을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동맹국 지도자들을 모욕하고 안보 관계를 개인적·정치적 앙갚음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모범적 동맹국'으로 평가받던 한국이 이번 보복 캠페인의 희생양이 됐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전 세계 모든 나라를 보호할 수 없으며 특히 미국을 도우려 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축소를 지시했는데, 이는 북한에 맞서 워싱턴과 서울을 결속해 온 억제력 구조의 핵심 축을 약화하는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의 아미 베라 의원은 억제 태세 약화가 동맹국에 대한 배신이자 미국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면 영 김 위원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한국 측에 미국을 중요 동맹으로 대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폴리티코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훈련 축소 지시 배경에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 문제가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