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어 '부캉이'가 출현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50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북항친수공원 내 인공수로를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 수가 150만 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자이언츠가 지난해 정규시즌 동안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른 홈경기 총관중 수와 맞먹는 규모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친수공원 내 인공수로에 처음 나타났다. 당국은 시민 안전과 상어의 자연 생태계 복귀를 고려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유도 작전을 시도했으나, 상어의 빠른 움직임으로 실패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17일 북항 돔 아레나 조성 예정지를 방문하여 부캉이를 보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북극항로 시범 운항 환영식에 참석한 뒤 시민들과 소통하며 부캉이를 구경했다.

관계 당국은 무리한 추가 포획이나 강제 유도 작전이 상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당분간 수로 주변의 안전 통제선을 강화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