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이 하석진과 아들을 위해 드디어 용기를 냈다. 17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이 김무진(하석진)을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한규림 앞에 한껏 록스타처럼 꾸미고 나타난 김무진은 자신에게 실망하도록 애썼던 한규림에게 “내가 도망 안 가봤냐”라며 “네가 작정하고 무슨 짓해도 오해 안 하고, 도망도 안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규림은 어머니와 화해하라고 부탁하며, 가족을 버린 사람과는 만나지 못한다고 설득했다. 김무진은 “허락받고 와. 허락받을 때까지 백 년이고, 천 년이고 기다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고윤희(윤유선)는 장훈태(권해효)에게 이혼하자고 부탁했다.
김무진은 최근 한규림의 행동에 맞춰주기 위해 길거리 버스킹에 나섰고, 공개된 김무진의 노래 실력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김무진은 구경하던 관객들의 불만과 욕설 속에서도 진심 어린 눈빛을 보였다. 경찰 신고로 잠시 중단된 버스킹 이후 김무진은 “인생 어차피 살아서는 못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나 진짜 하고 싶은 게 많아졌다”라고 말하며, 한규림은 김무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어머니와의 화해를 약속했다.
스포츠경한에 따르면, 김무진은 한규림의 엉뚱한 기행조차 감싸 안으며 눈물겨운 직진을 이어갔다. 김무진은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버스킹에 나섰고, 끔찍한 음이탈에도 굴하지 않고 노래를 이어갔다. 한규림은 김무진의 진심 어린 눈빛을 고스란히 느끼며 촉촉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