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71세)이 폐암 수술 나흘 만에 바티칸으로 복귀했다. 현지시간 17일, 그는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해 있던 중 별도의 도움 없이 스스로 병원 밖으로 걸어 나와 의료진 등과 짧게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탑승했다. 교황은 환영하는 사람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교황은 지난 13일 폐 결절로 인해 오른쪽 폐 하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조직검사 결과 폐 선암 진단을 받았다. 교황청은 교황이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고 밝혔으며, 18일 주일 삼종기도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다음 달 남미 순방 일정은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