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점포 67곳을 재개장하고 '홈플 이즈 백' 행사를 진행해 43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영업 잠정 중단 전인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의 매출 150억 원 대비 약 191% 증가한 수치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의 관심을 확인했으며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입점 소상공인들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쳐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수원점의 한 입점주는 행사 기간에도 손님이 몰리는 층까지 유입되지 않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전했다. 부산 아시아드점과 센텀시티점의 입점주들 또한 특정 행사 기간을 제외하면 할인 행사의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홈플러스 측이 회생절차 기한 연장 당시 약속했던 소통 강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지난 6월 판매 대금 정산이 지연되는 등 운영상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오는 9월 2일 홈플러스 회생 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1일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9월 4일까지 연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