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기 전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79세. 송 전 회장은 MBC관현악단에서 연주 생활을 시작했으며, 음실련 이사, 한국레코딩뮤지션협회장,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남북 UN 동시가입 기념 특별콘서트 음악감독,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음악 지휘 등을 맡았고,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음실련에 따르면 송 전 회장은 2008년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에 취임하며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 저작인접권 확대, 보상금 제도 개선 등에 힘썼다. 당시 음반에 가수, 작사가, 작곡가 이름은 표기되었으나 실연자 이름은 누락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송 전 회장은 작사·작곡가 등에게 확인해 실제 연주자를 찾아내고 미분배 저작권료를 해당 실연자에게 돌려주는 작업을 주도했다.
음실련은 “고인은 오랜 기간 음악실연자의 권익 향상과 국내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서울=뉴시스] 송순기 전 한국음악실연자협회장 (사진=유족 제공) 2026.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02266427_web.jpg?rnd=2026101811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