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최근 발생한 우크라이나군의 스타링크 사용 장애에 백악관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 시간 17일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에 사용한 위성은 상업용 서비스인 스타링크였으며, 애초에 미군의 스타실드에는 접근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상업용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기반으로 한 군사용 위성통신 시스템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타격하기 위해 스타실드 접근권을 요청했으나, 현재 접근 권한이 없고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성 서비스 사용 제한이 의도적이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주장에 대해 루비오 장관은 의도적인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백악관 인사가 속도를 낮추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백악관 누구도 지시하지 않았으며, 스타링크는 이틀 전 다시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는 스타실드 시스템의 속도·사용에 대한 모든 제한은 미군 당국, 최종적으로는 미국 대통령이 결정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 정부로부터 위성통신 서비스를 지원받아 러시아의 주요 시설을 공격하거나 러시아 공격용 드론을 격추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