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에서 양산으로 향하던 고속버스에 탑승한 50~60대 승객이 하체 불편으로 인해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용변을 보는 일이 발생했다. 버스가 휴게소에 도착하자 버스 기사는 직접 승객을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는 등 뒷수습에 나섰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다른 승객 A 씨도 휴게소 매장에서 새 바지를 구매해 기사와 함께 승객을 도왔다. 버스 기사는 승객의 자리까지 정리하고 방석을 깔아주는 등 끝까지 싫은 내색 없이 승객을 배려했다. A 씨는 기사가 바지값을 대신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은 A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당시 상황을 공유하며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