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서강대학교에서 '제69회 전국역사학대회'가 열린다. 전국역사학대회협의회와 서강대 사학과, 역사학회가 공동 주관하며, 28개 학회가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차별과 혐오, 포용과 공존'을 공동주제로, 특정 집단에 대한 배제와 억압, 문화와 종교, 민족 간 갈등과 공존을 논의한다. 30일에는 정하상관에서 공동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소현숙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학술연구팀장은 일제 식민지기부터 1970년대까지 한국 사회의 지적장애인 포용과 배제 양상을 분석하고, 염운옥 연구자는 영국의 장애혐오범죄 처벌이 차별을 심화할 수 있다는 역설을 살펴본다. 이선이 경희대 한국어학과 교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일본군 성범죄에 내린 처분의 이중적 결과를 설명하고, 박현도 서강대 종교학과 부교수는 이슬람 혐오와 종교 간 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31일에는 정하상관과 김대건관에서 분과학회별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학부생 역사콘텐츠 공모전과 대학원생 포스터 대회 시상식도 열리고, 수상작은 전시된다. 또한, 출판사 10곳이 참여하는 역사도서전도 진행된다. 대회는 역사학 연구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