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사기를 당해 금전적 피해를 입고 개인회생 절차를 밟게 된 사건이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소개됐다. 의뢰인은 어머니가 다리를 다쳐 병원비가 필요하다는 세입자에게 보증금 일부를 내어준 것을 시작으로, 약 2년간 3억 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고 한다. 세입자는 회사 직원 대출을 받기 위해 개인회생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돈을 빌리고, 의뢰인이 돈을 더 빌려주기 어렵다고 하면 대부업체 대출을 종용하고 협박성 문자를 보내 압박했다. 탐정단은 세입자가 의뢰인의 어머니 휴대폰으로 소액 대출을 받은 뒤 선이자 명목으로 돈을 떼고 나머지 금액을 건네는 등 기망 행위를 지속했다. 세입자는 의뢰인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뒤, 직원 대출을 받겠다고 했던 해에 이미 회사를 퇴사했지만 재직 중인 척하며 돈을 빌렸다고 인정했다. 또한, 통장 잔액 이미지와 법원 직원과의 통화 녹음 등 의뢰인 어머니에게 했던 말들이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