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미식축구 경기 시작을 앞두고 미 공군 소속 군인이 경기장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사고는 17일 해군사관학교와 텍사스대학교 샌안토니오 캠퍼스(UTSA)의 대학 미식축구 경기를 앞두고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군인은 다른 3명과 함께 경기장 지붕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다 중간 지점에서 통제력을 잃고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참사를 목격했고 경기장에는 비명이 쏟아졌다. 의료진이 즉시 그라운드로 투입돼 부상자를 들것에 싣고 빠져나갔다. 샌안토니오 소방국이 위독한 상태의 그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UTSA 측은 사고로 대학 구성원들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심리·복지 지원 서비스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경기는 잠시 중단되었으나, 화재경보가 울려 한 차례 더 지연되었다. 사고를 당한 군인은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 산하 제6전투훈련비행대대 제2파견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미식축구 경기장 지붕서 미 공군 군인 추락 사망…2만 관중 참사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미식축구 경기 시작을 앞두고 미 공군 소속 군인이 경기장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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