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이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으나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일으켜 세워 꾸짖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아직 약팀이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에도 꾸준하고 일관성 있게 플레이하지 못한다는 건 그만큼 실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에 누워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다. 잘될 때와 안 될 때 핑곗거리와 변명거리를 찾는 모습에 화가 많이 났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앞으로 훈련량을 늘리고 선수들이 안주하는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후 부진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선택을 해야 하는데 편안한 선택, 실수하지 않기 위한 선택 때문에 경기력이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짚어야 한다”라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수원은 승리로 승점 59(18승 5무 4패)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