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대 경기 이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가로막고 운전자를 위협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21)가 구속됐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9일 밤 11시 40분쯤, 같은 국적의 B씨(25)와 함께 30대 남성이 운전하는 승용차를 쫓아가 가로막고 차량 전면부를 발로 차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거래가 무산되어 돌아가던 중 피해 차량을 거래 상대방의 차량으로 오인해 쫓아간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한 달 이상 관리 미제로 분류했으나, 재수사에 착수해 블랙박스 영상 분석과 SNS 추적을 통해 A씨를 특정하고 지난 16일 긴급 체포했다. 공범 B씨는 불법체류 사실이 적발되어 이달 초 강제 추방되었다. 경찰은 A씨 신병 확보를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