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서 열리고 있는 '노원달빛산책'에 북한 인공기가 그려진 미사일 조형물이 설치되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작품은 높이 1미터 정도의 금속 미사일 40여 개로 구성되었으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한반도 역시 그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주민들은 충분한 설명 없이 인공기를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작품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노원구는 해당 작품을 검은 비닐로 가려 시민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노원구는 개막 당일 최종 설치된 작품을 확인한 결과 당초 보고받은 구상안과 차이가 있어 작가에게 수정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논란이 제기된 이탈 작가의 '진실을 마주하는 방식' 작품도 철거했습니다. 현장점검 당시에는 해당 작품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작품 선정과 전시 운영은 노원문화재단의 고유 권한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노원구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산책 공간에서 열리는 공공전시인 만큼 작품의 최종 설치 형태와 내용을 더욱 세심하게 확인했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