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전국 150개 노인복지관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을 받은 시니어를 대상으로 첫 전국 단위 AI 활용 경진대회를 열었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지난 15일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 본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민간 트랙 시니어 부문 연계 행사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주최하고 과기정통부와 카카오, 카카오페이가 후원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협력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시니어 64명이 본선에 올라 AI 활용 실력을 겨뤘다. 예선은 지난 5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 150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공서비스, 카카오 서비스, '챗GPT 포 카카오' 활용 실습 등 AI·디지털 역량을 평가받았다. 약 3000명이 참여했으며, 권역별 대표 기관 16곳을 선발했다.

본선은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전국 16개 지역 노인복지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카카오 임팩트 유튜브 채널로도 공개 송출되었다. 참가자들은 AI 기초 상식, AI·디지털 생활 및 안전 지식, 챗GPT 포 카카오 활용 실습 등 3단계로 구성된 평가를 받았다. 본선 진출자 64명의 평균 연령은 71.9세였다. 최우수상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팀이 수상했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기념 현판과 시니어 스마트폰 가이드 '옐로우북' 등 개인별 시상품을 지급했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AI를 배우고 겨루며 자신감을 얻는 축제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로 더 많은 시니어가 AI를 일상에서 활용하며 디지털 격차를 줄여가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