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석유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새벽 우크라이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터미널, 유류 저장소 등 에너지 시설과 중요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베글로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은 드론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시 당국은 화재를 진압 중입니다. 아파트 건물 12채와 주택 2곳 등 주거용 건물도 파손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드론 14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공격 목표물에 러시아 SNS 업체 프콘탁테(VK)의 데이터센터와 전자상거래업체 오존의 물류창고가 포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경유 딜'에 합의하고 대러 제재를 유예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시설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