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에서 귀신 분장을 한 배우와 마주친 다섯 살 아이가 아버지를 지키려 용기를 낸 사연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아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아버지는 귀신 체험 도중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며 '안 돼! 아빠 도망가!'라고 외쳤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자신을 지키려 나선 모습에서 용기와 사랑을 발견하며 감격했다. A씨는 '늘 아빠인 제가 아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아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배웠다'고 전했다.
배우 A씨는 이번 사연을 통해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작은 연기가 누군가의 삶에 가슴 벅찬 순간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에 배우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민속촌은 지난달부터 11월까지 전통 귀신 캐릭터들이 아이들을 훈육하거나 관람객과 상황극을 펼치는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