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한인입양인협회(IKAA) 한국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입양 동포와 가족들을 환영했다. 김 여사는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누군가에겐 낯선 나라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겐 오랜 시간 그리워한 고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오셨든 모국과 더 가까워지고 소중한 인연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스웨덴 입양 동포 아그네스 달베리의 자작시 낭송에 화답하며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을 낭송했다. 토미 겐첼 IKAA 회장은 환영사에서 “입양인과 한국의 관계가 진정으로 꽃을 피우려면 입양인들이 겪어왔던 피해를 인정하고 화해를 향한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 찾기 및 DNA 검사 확대, 입양 기록 보호·보존 등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