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석유 비축 기능의 강화다. 석유공사는 비축시설 증설과 국제공동비축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각각 신설했다. 또한 대국민 공공서비스와 공적 역할을 전담할 '공공사업본부'를 새로 꾸렸다. 반면 해외석유개발 부문은 연구조직을 축소하고, 관련 기술 인력의 약 30%를 사업 부서로 전진 배치했다. 경영관리 부서는 기존 4개에서 2개로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였다. 인사 측면에서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발탁이 이루어졌다. 여성 부서장을 최고위 직급으로 승급시켰으며, 공사 최초로 현장직 입사자를 비축기지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혁신이 에너지 안보 수호와 공공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쇄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