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발생한 폭력·약탈 시위로 271명이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시위대는 공무집행 방해, 기물파손, 약탈 등의 혐의로 연행되었으며, 이 가운데 32명이 체포되고 28명은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연행된 시위대 중 미성년자는 220명, 외국 국적자는 6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지시각 그제(18일) 물가 상승과 공공서비스 악화 등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고, 시위대는 소화기를 뿌리고 화약을 터뜨리며 맞섰습니다. 밀라노 중심부의 상점들은 대부분 영업을 일찍 끝내고 진열창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10월 17일 운동'이라는 단체는 SNS에 “도둑 정부가 무너질 때까지 매주 토요일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