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재와 프로듀서 샘킴이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스테이지28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보그 웨딩은 두 사람이 2017년 음악 작업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8년간 함께해왔다고 밝혔다. 결혼식 장소인 스테이지28은 이재의 외조부인 원로배우 신영균의 옛 자택 부지이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위치한 곳이다. 이재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낸 공간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국적 유산을 기념하며 폐백을 진행했고, 신영균의 백수연에도 함께 참석해 축하를 받았다. 피로연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축사와 부부가 직접 선곡한 웨딩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이어졌다. 이재는 레드벨벳 ‘사이코’ 작곡, 에스파 ‘드라마’와 ‘아마겟돈’ 작곡 등 K팝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업해 온 싱어송라이터다. 샘킴은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로 함께 작업하며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