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추미애 경기지사와 부승찬 의원의 발언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당내 신중한 언행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민티07’에서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당이 저를 포함해 모두가 지금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말과 행동을 무겁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부 의원은 전날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의 취지를 강조하다가 “국가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을 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부 의원에게 경고하고 당 윤리감찰단에 발언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김 대표가 “저를 포함해”라고 표현한 것은 자신의 의전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경기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았는데, 김 대표 일행의 차량이 병원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김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선 의원은 페이스북에 “순직 소방관 조문 당시 응급환자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차량은 저희 의원실 차량”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민석 대표는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에 대해 “헌법상으로 보나 헌법과 어떤 조약의 관계로 보나 여러 가지로 굉장히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지적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의 경고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서 비할 수 없을 정도로 군사·안보 영역이 강해져 있고 외교적으로도 주변 국가의 관계가 단단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아주 미세 대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민석, 당내 언행 경고…부승찬 의원 발언에 윤리감찰 조사 지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부승찬 의원 논란에 대해 당내 신중한 언행을 당부하며, 자당 의원의 발언에 경고하고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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