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이태현 전 콘텐츠웨이브 대표를 제28대 KBS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KBS 이사회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이태현 후보를 임명 제청 대상자로 결정했다.
이 후보는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프로듀서로 입사했다. 이후 KBS 콘텐츠사업국장,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 하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사장 선임은 개정 방송3법에 따라 국민추천위원회를 거쳐 진행되었으며,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의 공식 재가를 받으면 3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국민의힘 추천 몫의 이강덕·장한식 이사는 후보자 검증 시간이 부족하다며 표결 연기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 후보자는 면접에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자산 활용을 통한 재정 안정화를 과제로 제시했다. 수신료 인상에 대해서는 가치를 증명해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