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2016~2025년) 가을철 산불 381건 중 입산자 실화가 147건(38.6%)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등의 소각은 52건(13.6%)으로 뒤를 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가을철 산불의 절반 이상이 입산자 실화와 쓰레기 등의 소각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0월 1~19일 발생한 산불은 22건으로, 최근 10년 같은 기간 평균인 5건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1~19일 산불신고 197건 가운데 쓰레기·영농부산물 소각 관련 신고가 109건(55.3%)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입산자 실화가 경남 21건, 경기·경북 각 20건, 강원 19건, 충남 18건으로 나타났다. 소각 산불은 경북 11건, 경기·경남 각 10건으로 집계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인접지역에서 쓰레기·낙엽·영농부산물을 태우지 말고 산행 중 흡연이나 취사 등 화기 사용을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산불을 실수로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KMIB는 가을철 산불의 원인 중 입산자 실화와 불법 소각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