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 이견으로 불발됐다. 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회의를 미뤘다. 이날 인사청문위원 9명 중 강원도 강릉시 현장 견학 일정이 있던 이연숙(국민의힘) 의원과 박수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외한 여야 7명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 소속 홍혜진·최서진·주베라 의원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하며 과반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앞서 지난 19일 인사청문 과정에서 채용 절차 과정의 공정성 문제와 김 후보자의 자질 논란이 제기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적격’ 의견으로 보고서를 채택하려 하는 데 반발해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인사청문위는 22일 다시 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청주시의회는 채택한 경과보고서를 오는 23일 106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 보고 후 청주시장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홍혜진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자가 음주운전으로 300만 원 벌금 처분을 받는 등 전력이 두 건이며, 여러 차례 음주운전을 했지만 교묘하게 빠져나갔다고 스스로 밝혔다고 주장했다. 배성철 인사청문위원장은 의결정족수 미달과 관련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도출된 결과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