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충북도당은 19일 충북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박병국 대외협력보좌관과 이재한 정무특별보좌관의 임명을 규탄했다. 이들은 부패 범죄 전력이 있는 인사를 기용한 것은 공직 윤리를 훼손하는 독선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신용한 지사의 사과와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박 보좌관은 과거 경찰 재직 시절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 재직 중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재한 보좌관은 총선 과정에서 선거 회계가 아닌 개인 자금으로 운전기사 급여를 지급해 벌금형을 받았다. 진보 3당은 충북도가 국비 확보를 위해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점을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도 이번 인사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앞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와 공정한세상 등 지역 시민단체들도 이들의 임용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