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2일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코모에 1-4로 완패했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경기 후 팀의 전술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 팀 내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21위까지 떨어졌다. 페르난데스는 “맨투맨 압박을 하지 않고 뒤쪽에 공간을 남긴 채 공을 빼앗으려 하는 것은 코칭스태프의 결정이다. 때로는 상대에게 공을 너무 많이 주면 그 팀에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캐릭 감독은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든, 어떤 전술을 선택하든 앞으로 뛰지 않고 뒤로도 뛰지 않는다면 이길 수 없다”며 페르난데스의 발언에 맞받아쳤다.

한편,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경기 후 관중들에게 인사를 한 뒤 선수들을 모두 무시하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 선수들이 중원에서 정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코모 선수들의 침투를 놓치면서 공을 소유하지 못하는 등 경기력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