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접수된 실종 사건의 담당 수사관 A씨는 실종자와 연락이 되었다고 상부에 보고하고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A씨는 실종자 가족에게도 연락이 닿았다고 안내했으나, 가족들은 이후에도 실종자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지난 7월 재차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재조사 과정에서 A씨가 사건을 종결할 당시 실종자와 통화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며, 실종자 소재 파악을 위해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인력을 확대했다. A씨는 지난 8월 성 비위 문제로 이미 직위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