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결과, 의료진이 처방 중재를 수용하는 비율이 81.9%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충북 C&V 센터에서 ASP 시범사업 1차 연도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질병청은 2024년부터 건강보험 재정 기반으로 ASP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1차 연도에는 78개 의료기관, 2차 연도에는 9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1차 연도에는 695명의 전문인력이 다학제 전담팀을 구성해 32만1661건의 처방 중재를 수행했다. 그 결과 26만3373건(81.9%)의 처방 중재가 수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생물 검사 기반 항생제 처방 중재(92.4%), 특정 항생제 치료 약물 모니터링(89.9%), 항생제 장기투여 중재(84.3%)는 높은 수용률을 보였다. 반면 항생제 병합(중복) 처방 중재 수용률은 62.5%로 비교적 저조했다.
질병청은 3차 연도 참여기관 모집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주, 부산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공유된 사례와 노하우가 각 기관의 ASP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올바른 항생제 처방·사용 문화가 의료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