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부장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현 장관은 정부의 한반도 평화 공존 구상을 소개하며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협력을 당부했다. 양측은 한중 관계가 전면적인 복원 흐름에 들어섰다는 점에 공감하며, 오는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고위급 교류와 정상 회동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북미 정상회담 중재 가능성에 대해 왕 부장은 북미 양측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바꿔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왕 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중 정부' 평가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가 한국의 이익을 수호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협력은 한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