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에이스 드루 라스무센 대신 베테랑 닉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마르티네스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80이닝을 소화하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월드시리즈 등판은 처음이다. 36세 79일의 나이에 월드시리즈 데뷔전을 갖는 마르티네스는 2004년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 팀 웨이크필드, 우디 윌리엄스 다음으로 많은 나이에 월드시리즈에 데뷔한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우리는 드류 (라스무센)에게 하루 더 쉬게해주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았다. 마르티네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우리는 많이 이겼다. 그래서 그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정말 설레는 일이다. 이번 시즌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나를 도와주고 이 상황까지 올 수 있게 해준 훌륭한 동료들 덕분이었다. 우리는 이 순간을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며 플레이오프를 경험했고,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뛰었다.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상대 팀 밀워키는 제이콥 미저라우스키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