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북한의 대남방송 재개 예고에 따라 주민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은 대남 소음방송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받았으며, 이번에 다시 대남방송 재개를 예고함에 따라 시는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대남확성기 영향권 지역을 중심으로 소음 측정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방송 재개 여부와 소음 영향 수준을 확인하며 주민 의견과 민원 동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주민의 평온한 생활권 보호를 위해 북한의 대남방송을 반대하고, 정부 등에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과거 북한의 대남 소음방송으로 접경지역 주민들이 소음과 불안을 겪었던 만큼, 당시의 피해와 불안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시는 북한의 대남확성기 영향권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이 재개될 경우 소음 측정을 실시하고,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실제 방송 재개 여부와 소음의 영향 수준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주민 의견과 민원 동향, 구체적인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파주시는 대남 소음방송 문제가 일부 접경지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주민의 평온한 생활권과 시민 안전, 지역경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파주시가 주민 안전과 생활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관계 기관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