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올해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41억7400만원을 절감했다. 포항시는 2026년 상반기 532건, 총 1131억3700만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요청액 대비 절감률은 약 3.7%였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계약 체결에 앞서 설계 내역과 산출물량, 단가 및 각종 경비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다. 시는 현장 여건, 설계 내용, 공정별 물량 및 단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관련 기준과 시장 가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였다. 절감된 예산은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추진 중인 시책과 사업의 필요성, 중복성, 성과 등을 점검하며 비효율적인 사업을 정리하고 있다.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과다 계상 및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인을 차단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가 절감으로 확보된 재원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일상 불편 해소와 민생 현안 사업에 최우선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31일부터 11월9일까지 남구 상도동 뱃머리 마을 꽃밭에서 '뱃머리 마을 국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분재 국화 300점과 형상 국화 60점을 선보이며, 퍼플볼, 버닝볼, 금방울 등 다양한 품종의 화단 국화 3만 본으로 형형색색의 꽃밭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