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난민 배경 학생을 위한 특별전형을 운영하기로 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강대는 법무부와 협력해 매년 난민 배경 학생 2명을 선발하고, 대학 입학부터 졸업 이후 취업·창업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난민전형은 법무부가 최종 확정한 난민 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는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 대표부와 기쁨나눔재단이 선발한 학생 중 학력 및 어학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형 방식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대신 고교 성적증명서와 어학능력증명서 등 제출 서류를 100% 반영한다. 합격자는 최대 8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프란치스코 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취득하고 평점 4.30점 만점에 2.80점 이상을 유지해야 장학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국내 수험생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과 함께, 난민 학생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수험생들도 들어가기 쉽지 않은 대학에 난민이냐”라고 반응하는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한국도 과거 선진국에서 유학하며 교육 혜택을 받은 만큼, 난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서강대는 원서 접수를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