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이후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열 차례 담화·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통일부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 부장이 9월 30일 지뢰 폭발 사고 이후 지금까지 총 열 차례 대남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부장은 지뢰 폭발 사고, 미사일 발사, 대북 인도 협력, ‘국경 요새화’ 등 이슈를 연계하며 대남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은 김여정의 담화 내용에 비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작업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으며, 북한이 우리 군의 대응에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어떤 기념일이나 행사 등 목표 일정에 맞추기 위해 ‘국경 영구화’ 과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또한 김여정의 성마른 반응을 보면 우리 군의 대응으로 북한의 국경화 작업이 차질을 빚는 듯하다고 짐작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 간 긴장과 충돌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에 대한 남북의 입장을 일치시키고 평화적 관리를 위한 소통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DMZ 지뢰 폭발 이후 한 달 새 10차례 대남 입장 발표…통일부 “이례적”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지난달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이후 한 달 동안 10차례 담화·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통일부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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