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SK의 맞대결을 직접 관전했다. 모레노 감독은 24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오는 29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전 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모레노 감독은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 중 인천-제주전을 관전했다. 김건희 선수는 지난 9월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1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제주 소속 선수는 모레노호 1기 당시 A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모레노 감독은 김건희 등 11월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후보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와 조용형 코치도 같은 장소에서 인천과 포항의 경기를 관전했다. 모레노호는 내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카타르 도하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이는 AFC 아시안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자, 모레노 감독의 계약상 마지막 평가전이다.
한편, 모레노 감독은 경기 관람과 함께 팬들과 소통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과 사인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팬서비스를 펼쳤다. 최근 불거진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1996년생 선수들의 은퇴 소동과 주장 손흥민을 둘러싼 리더십 부재 논란 등 대표팀 안팎의 분위기를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모레노 감독은 다음 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기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