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학기 초 학교폭력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대구 전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투입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1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경찰은 최근 다양해지는 청소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도박과 '야차룰' 등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야차룰은 상호 합의된 결투를 구실로 싸움을 강요하고, 영상을 촬영해 삭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경찰은 중대한 사안의 경우 신속한 수사 연계를 통해 엄정 대응하고, 경미한 사안은 대화와 갈등 조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위기 청소년을 위해 사건별 담당 SPO를 지정하고 맞춤형 선도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는 사후 대응보다 예방과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며,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