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와 손잡고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쇼피코리아와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 활성화를 위한 종단 간(E2E) 물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화물 픽업부터 항공·해상 국제 운송, 수출입 통관, 현지 인허가 및 풀필먼트까지 공급망 전 과정을 단일 창구로 통합한 E2E 물류 설루션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해외 진출 시 물류 단계마다 서로 다른 업체를 이용하면서 배송 지연과 관리 부담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현대글로비스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향후 중남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쇼피는 동남아시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자 브라질의 선도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약 7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플랫폼 내에서는 K-뷰티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비계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4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쇼피의 막강한 플랫폼 영향력과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E2E 물류 네트워크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물류가 강력한 경쟁 무기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